승마체험으로 원우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한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제 8강 강의가 마침에 따라 전체 12강중 3/2를 넘어서면서 점차 1기원우들 간의 결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오후 7시 시작된 제 9강 강의에서는 동의성 단원병원 김병열 원장의 특강과 7강 때 내 몸 얼마나 아는가 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던 단 월드 고잔센터 박정영 원장의 안 쓰던 근육찾기 특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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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숙달된 조교의 시범 김나경 원우, 우측 단월드 고잔센터 박정영원장 |
이날 강의에는 약 40여명의 원우들이 참석하여 갈수록 열강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지 못한 내용들이 적나라하게 소개됐다.
먼저 김병열 병원장은 특강에서 변화관리 (Change Management)를 통한 병원 경영 효율성 및 의료의 질 향상이 인식의 전환에서 비롯된다며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인술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제했다.
현재 전 세계 의료산업시장 규모는 약 6조 달러에 이르며 부가가치 비율 또한 48.7%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20배, 농업의 30배에 이르며 제조업 부가가치 비율인 27.4%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유발계수 또한 15.8명으로 제조업 취업유발계수 5.8명, 전체 산업 평균 12.2명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11.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고 부가가치 산업임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5.7%보다 높은 수치다.
이어 의사의 역할은 환자들과의 신뢰구축을 통한 고객 만족을 성취하고, 병원에 대한 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첨병이라며 병원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와 기대 대비 만족도가 클수록, 환자의 신뢰감이 높아지며, 신뢰가 생긴다는 것은 환자가 자신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를 믿고 그 결과가 만족스러울 것임을 기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사는 고객에게 기울이는 관심과 개인적인 배려를 통해 환자를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하는 공감성과 직원들의 예의 바른 태도와 능력, 환자에 대한 파악을 통해 보장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사의 역할또한 의료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노르웨이 14.2명 독일 11명 미국 10,8명 프랑스 8.2명인데 비해 한국은 4.5명에 그쳐 의료인의 인력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간호사는 환자의 입원 시점부터 퇴원 시점까지 환자에게 심신의 안정과 만족도를 높여 병원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무량 과도 (불규칙한 근무시간)로 업무량의 축소와 야간 근무에 대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의사와의 관계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고충을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병열 원장은 변화 관리 (Change Management)를 강조하며 ADKAR 모델을 소개했다.
ADKAR은 Aware, Desire, Knowledge ,Ability ,Reinforcement의 약자로
Aware (인식)모든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를 얻는 단계, Desire (욕구) 변화를 스스로 추구하는 동기부여가 된 상태, Knowledge (지식)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교육과 훈련 제공, Ability (능력) 구성원 각자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 Reinforcement (보상) 목표 달성 뒤, 인식 단계에서 약속한 보상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항목을 소개했다.
이를 동의성 단원병원에 접목하자면 의료의 질 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진료 특성화, 전문화, 센터화로 병원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줄탁동시 (啐啄同時)로 병원 경영층과 구성원 간의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경영의 효율성 제고에 노력하여 초일류 질환별 전문 병원, “세상에서 설명을 가장 잘하는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문을 맺었다.
강의를 마친 김원장은 오늘 오신 원우 분들이 각자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거나 직장에 근무하면서 이 같은 비젼을 정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시작한다면 계획 없이 추진하는 것 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거둘 것이라며 강의 내용이 소중하게 접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서 송무웅 원우는 “동의성 단원병원의 심볼에 대한 의미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 받은 마크가 몇 년간 유효한지”를 질의했고 이에 김원장은 “동방의 의료진으로서 스타가 되겠다는 뜻.”이라며 동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건복지부 인증 마크는 4년간 유효하며 4년 동안에도 매년 보고서를 작성해 올려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단 월드 고잔 센터 박정영 원장의 안 쓰던 근육찾기 특강은 말 그대로 1시간 동안 특별한(?)강의가 진행됐다.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찾는 과정에 모든 원우들은 강사의 포즈를 답습하기 어려운 듯 힘든 모습을 보였고 교육장 내부는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열기로 가득했다.
하나둘 씩 외투를 벗고 강사를 따라해 보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탓에 흉내내기 조차 쉽지 않았다.
숙달된 강사의 시범은 손쉽게 솜털 처럼 가벼운 동작이었지만 원우들 입장에서는 평소 자신이 운동에 얼마나 소극적이었는지를 충분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강의가 끝나자 군부대 유격훈련 받은 듯 여기저기 한숨이 나왔고 오늘배운 스트레칭을 평소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연습한다면 건강한 육체와 날렵한 몸매가 유지될 것이라는 당부의 말로 강의가 끝났다.
박 원장이 이날 선보인 단월드 수련은 1985년 설립한 이래 국내 340여개(2011년1월1일 기준)의 단 센터가 운영중에 있으며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 등 해외 7개국에서도 단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단 월드가 직접 운영하는 단센터 외에도, 단월드의 직원 또는 회원들이 관공서, 기업, 학교, 주민복지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유.무료 수련장도 수 천여 곳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하
게 최대 규모의 브레인명상 건강기업이다.
단 월드는 일반회원(월회원) 및 10만여명의 골드회원(평생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모든 회원들은 집 또는 직장에서 가까운 단 센타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편리하게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월드는 우리 민족의 전통 건강법을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현대적인 웰빙 건강 상품으로 대중화 시켰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산층 사회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